오타루는 홋카이도 서해안 중앙에 위치하며, 경사가 많은 지형입니다. 삼면은 산으로 둘러써여있으며, 다른 한면은 이시카리만에 위치한 항구로 옛날부터 「천연의 양항(天然의良港)」이라 불리며, 청어잡이로 번창한 항구동네입니다.
오타루는 홋카이도 내륙에서 채굴한 석탄을 출항함으로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오타루항구는 홋카이도의 입구로써 자리매김하였습니다. 1880년에는 국내에서 세번째로 상업철도를 부설하였습니다. 이로나이・사카이마치(色内・堺町)지구에 남아있는 서유럽식의 화려하고 우미(優美)한 은행과 상사(商事)등의 건물은 상업지역으로 번성한 오타루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오타루를 상징하는 「운하(運河)」는 1923년에 완성되었습니다. 그 연선(沿線)에 석조창고(石造倉庫)가 늘어서면서 일대(一帯)가 붐볐습니다. 쓰임을 잃은 석조창고는 현재 개조를 통해 선물가게나 음식점 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등불이 빍힌 운하의 수면과 석조창고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끊임없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타루에는 많은 유리공예품가게가 있습니다. 그 역사의 시작은 석유램프나 어업용램프 등의 생활필수품이었습니다. 그것이 점차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 오타루에는 많은 기술자가 있으며, 다양한 유리공예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오르골은 향수적(郷愁的)인 음색으로, 옛스러운 동네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오타루의 식문화는 다채(多彩)롭습니다. 바다에서 갓잡은 풍부한 해산물로 만든 초밥이나 수산가공품은 인기가 좋습니다. 또한 떡과자도 유명합니다. 한끼로도 손색이 없어 노동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오타루시내에는 오래 대를 이어온 떡과자점이 있습니다.
오타루는 풍부한 자연과 사계절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안선(海岸線)은 풍경이 멋지며, 그 중에서 「오타모이해안」의 낭떠러지는 제일의 경승지(景勝地)입니다.해상관광선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항구가 보이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텐구산(天狗山) 은 산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연결이있어, 오타루시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오타루에서 차로 약30분거리에 위치한 아사리가와온천(朝里川温泉)지역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조용한 온천지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