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 러브레터에 관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오타루에서 촬영된 이와이슌지 감독의 영화 'Love Letter(러브레터)'(1995년)가 2월14일부터 한국 각지 약30개의 영화관에서 재개봉하게 되어 오타루시와 오타루관광협회는 '한국에서 다시 대유행을 일으켜 오타루로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어나기를' 라고 기대하고 있다.
러브레터는 나카야마미호(中山美穗) 씨가 주연. 돌아가신 애인에게 부친 편지를 인연으로 시작된 오타루에 사는 동성동명의 여성과의 편지 왕래를 통하여 주인공의 한결같은 마음을 그렸다. 한국에서는 99년에 개봉되어 약 140만명을 동원하며 주인공이 돌아가신 애인에게 외치는 '오껭끼데스까'는 유행어가 되었다.
작품 곳곳에 오타루시청과 아사리중학교, 메르헨교차로 등 오타루의 건물과 풍경이 나오기 때문에 오타루관광협회의 기다치 사무국장님은 '한국의 20~30대의 여성을 중심으로 오타루에서의 촬영지 순례는 탄탄한 인기가 있다'고 하셨다.
오타루시청내 관광진흥실에 따르면 러브레터 덕분에 한국에서의 오타루에 대한 지명도가 높아져 2001년도에 1000명이였던 한국인관광객수가 2007년도에는 10000명을 돌파하였다. 하지만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2011년도는 약5000명으로 줄어들었다.
동 관광진흥실은 '영화 개봉시 20대였던 사람이 지금 30~40대가 되는 것이다. 영화를 그리워하며 가족으로 오타루를 찾아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